3300억원 투자, 지분 61% 확보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네이버가 일본 자회사인 '라인'을 통해 일본의 음식배달서비스 기업인 '데마에칸'을 매입한다고 27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음식배달소라는 의미를 담은 '데마에칸'은 일본에서 2만개 이상의 음식점을 가맹점으로 두고 있으며 이용자수는 320만명이다. 미래펀드와 라인이 각각 150억엔씩 출자해 300억엔 규모(약 3300억원)공동 펀드를 설립해 데마에칸의 증자에 참여한다.

미래펀드는 라인의 최대주주인 한국네이버의 그룹사 네이버 J.Hub이 90%, 라인이 10% 출자하는 투자펀드다. 이번 출자로 인해 라인이 약 36%, 미래펀드가 약 25%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5월 증자가 끝나면, 네이버와 라인은 데마에칸의 지분 61%로 대주주가 된다.

라인은 이미 일본에서 ‘라인데리마’라는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2016년부터 데마에칸과 협력을 유지해왔고 22%의 주식을 취득했었다. 이번 추가 출자로 데마에칸을 우버이츠 등 일본내 최대 푸드 딜리버리 사업체로 육성할 방침이다. 

출처=데마에칸 홈페이지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