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자영업자·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402명 수여

26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가운데)이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IBK기업은행>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IBK기업은행은 26일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402명에게 장학금 9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어려운 형편에도 학업성정이 우수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우선 선발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6년 이후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장학금 지원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총 8500여명에게 145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도 참여한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은 것에 그치지 않고 기부 릴레이에 참여하는 것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자 2500여명에게 112억원의 치료비를 후원하는 등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에게 실직적인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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