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자주 바뀌는 금융 관련 절세법을 투자자 관점에서 설명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사진=김진솔 기자>

[한국정책신문=김진솔 기자]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금융소비자들의 금융투자 절세 관련 이해를 돕고자 2020년 개정판 「금융투자 절세가이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투자 절세가이드는 투자자들의 절세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투교협이 2009년부터 12년 연속 발간해 왔다. 이 책에는 복잡할 뿐만 아니라 자주 바뀌는 금융 관련 세제를 투자자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망라하고 있다.  

이번 개정판에는 커피 한 잔 값으로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 공모리츠·부동산펀드, 내 손으로 하는 해외주식 직구, 소액으로 전 세계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요 상품 관련 세제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내년까지 연장된 비과세 만능통장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노후보장과 세액공제로 절세가 가능한 개인형 퇴직연금(IRP)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 꼭 기억해야 할 금융 관련 개정 세법 내용과 비과세·분리과세 활용 정리표 등을 상세하게 수록하고 있다.

투교협은 이 책을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사와 전국의 공공도서관에 배부하고, 수요강좌 등 집합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인들도 손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투교협 홈페이지에 이북(e-Book) 형태로 게시할 예정이다.

곽병찬 투교협 사무국장은 "투자의 대가 존 템플턴의 '모든 장기 투자자가 추구해야 할 목표는 세후 실질 소득의 극대화다'라는 말처럼 현명한 투자자라면 수익 못지않게 세금은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이 절세 가이드북이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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