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7일 출시, 홈페이지에서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진행

현대차, 올 뉴 아반떼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현대차는 4월7일 출시하는 ‘올 뉴 아반떼’의 주요 사양, 가격대를 공개하고 25일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4월7일 12시, 개발 주도 연구워들이 아반떼를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영상을 현대차 홈페이지·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판매를 개시한다.

‘올 뉴 아반떼’는 3세대 준중형 신규 플랫폼이 탑재돼 우수한 연비 효율성, 공간 활용성, 안전성이 특징이다. 엔진 라인업은 15인치 휠 복합 연비 기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연비 15.4km/ℓ, 최고출력 123PS(마력), 최대토크 15.7 kgf·M, ▲1.6 LPi 연비 10.6km/ℓ, 최고출력 120PS(마력), 최대토크 15.5 kgf·M 로 운영된다. 1.6하이브리드 모델과 1.6 터보 N라인은 향후 국내 출시 예정이다.

스포티 디자인을 위해 전고 20mm 하향, 전폭 25mm 증대, 낮아진 차량 무게중심, 주행 안정감 개선, 동급 최고 수준의 휠 베이스를 갖췄다. 특히 레이아웃 설계를 최적화해 기존 아반떼 대비 늘어난 2열 레그룸(기존 대비 58mm 증가, 964mm)으로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다.

안전성, 주행성능, 승차감도 개선됐다. 충돌성능이 향상된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통해 차량 중량을 기존 대비 약 45kg 줄였고, 동력 핸들링과 같은 전반적인 차량 성능을 향상시켰다. 버튼 조작만으로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 해제할 수 있는 전동식 파킹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로 편의성도 높였다.

이와 함께 카페이를 적용해 간편 결제 서비스로 전용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 결제 카드를 등록하고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와 같은 주유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 결제할 수 있다. 향후 전기차 충전 결제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운전자의 스마트폰 내 위치 정보를 연동해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 뒤 최종 목적지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최종 목적지 안내’, 집·회사로 등록된 목적지로 이동하면 차량 위치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 차 위치 공유’도 탑재됐다. 운전자 편의성을 위해 전방 주시 중 자연어 기반 음성 공조 기능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이 작동하면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 커넥션’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상위 트림 사양이거나 엔트리 트림에 선택사양으로 제공하던 안전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차로 유지 보조(LFA)를 전 트림에 기본 제공한다. 가솔린 모델 모던 트림 이상부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를 현대스마트센스 I, 인포테인먼트 내비 II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올 뉴 아반떼의 판매가는 가솔린 모델 모델 ▲스마트 1531만~1561만원 ▲모던 1899만~1929만원 ▲인스퍼레이션 2392만~2422만원, LPi 모델(일반판매용)은 ▲스타일 1809만~1839만원 ▲스마트 2034만~2064만원 ▲모던 2167만~2197만원 범위에서 책정된다.

풀 옵션 기준으로 비교하면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올 뉴 아반떼 모던 트림 ▲기존 아반떼 ‘프리미엄’ 트림(최상위 트림)보다 저렴하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 사전계약 고객 대상 행사도 실시한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현대 디지털 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현대 스마트센스의 선택사양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출고 후 3개월 이내 3000·5000·7000km 이상 주행거리를 달성하면 주행거리 구간별 특별 정비 쿠폰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1990년 출시 후 사랑 받아 온 아반떼가 과감한 변신을 통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며 “올 뉴 아반떼가 현대차 세단 라인업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준중형세단의 가치를 높였다”고 극찬했으며 오토블로그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자동차에서나 볼 수 있던 구성이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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