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삼현 사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 신재용 교수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현대중공업지주가 3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현대중공업지주가 25일 대구 달성군 호텔아젤리아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분할계획서 ▲사내·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5개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해 재무제표는 연결기준 매출 26조6303억원, 영업이익 6665억원, 당기순이익 1153억원으로 승인돼 현금배당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1만8500원으로 확정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로봇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자회사 ‘현대로보틱스’로 신규 설립하는 분할계획서를 승인했다. 분할기일은 5월1일이다. 분할을 통해 그룹의 신사업 추진·투자에 집중해 신설법인 현대로보틱스는 로봇사업에 맞는 투자와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

이어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신재용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사업에 대한 투자·그룹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적으로 기업을 성장시켜 성과를 주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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