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기업 통역 무료·성과 창출 기대 기업 샘플 해외발송 비용 지원

사진=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5일 ‘제2차 KITA 빅바이어클럽 연계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는 KITA 빅바이어클럽을 포함해 국내기업 35개사와 무역협회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 트레이드코리아에 등록된 185만개 바이어 데이터베이스·해외지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 29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 징동닷컴, 중국 3대 유통기업 뱅가드그룹, 베트남 3대 리테일 그룹 사이공코옵, 홍콩·아시아 최대 뷰티 전문 유통기업 사사코스메틱, 일본계 백화점으로 말레이시아 60여개 유통매장을 보유한 이온탑발루, 중남미 2500여개 가전제품 매장 운영사 그루포 엘렉트라가 참석했다.

무역협회 화상상담회는 2주마다 개최해 코로나19 사태 진정 후 오프라인 마케팅 사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중단 없이 개최될 예정이다. 상담회 참가 기업에 통역을 무료 지원하고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에는 샘플제품 해외발송 비용도 지원할 방침이다.

간식류를 유통하는 중국 캉청인베스트먼트 후인쥔 구매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제품 소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은 서로 긴밀한 경제 파트너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현재 미국·유럽과 같은 국내 주요 수출국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돼 신규 바이어 상담은 물론 기존 바이어와의 협의도 쉽지 않다”며 “상황 안정화까지 화상 상담회, 온라인 세미나를 집중 개최해 수출업계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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