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파운드 IOC위원, USA투데이 인터뷰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딕 파운드(78)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23일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020 도쿄 하계 올림픽 연기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2021년 개최 가능성이 높다는게 파운드 위원의 전망이다. 그는  "7월24일에는 개막하지 않는 것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IOC 관계자가 올림픽 연기 결정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IOC는 22일 도쿄올림픽 연기를 포함한 검토를 시작해 앞으로 4주 안에 판단하겠다고 밝힌 상태로 파운드씨 위원의 출신국인 캐나다가 선수단 파견의 보류를 표명하는 등 각국의 올림픽 위원회나 경기 단체로부터 연기를 요구하는 의견이 잇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파운드는 "IOC가 곧 다음 단계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연기 일정에 파장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적 대응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파운드는 변호사로 세계반도핑기구(WADA) 초대위원장을 지낸 IOC 최장수 고참위원이다.

출처=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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