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금융조건 변경 후 계약률 상승

포레나 거제 장평 조감도 [자료=한화건설]

[한국정책신문=김성권 기자] 한화건설이 경남 거제에 짓는 '포레나 거제 장평'이 분양가를 낮추고 금융조건을 높이자, 계약률이 상승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원에 포레나 거제 장평을 분양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17가구 규모이며 이 중 2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 별 가구수는 ▲84㎡A 195가구 ▲84㎡B 45가구 ▲99㎡ 22가구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최근 조합원과 입주 예정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새로 론칭한 브랜드인 '포레나'를 적용해 포레나 거제 장평으로 변경했다.

분양가도 3.3㎡당 860~960만원대로 낮췄다. 또 입주민들의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 단지는 거제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장평동의 핵심부에 들어서며, 삼성중공업과 거제조선소가 도보 거리다. 최근 선박수주가 활발해지면서 입주 시점인 2021년에는 조선업의 수주 회복과 함께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통여건은 거제대로, 14번 국도, 계룡로, 거제중앙로 등과 인접해 있으며, 고현버스터미널을 비롯해 20개 이상의 노선이 다니는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 등이 가깝다. 최근에는 김천부터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선)의 조기 착공도 예상된다.

단지와 가까운 장평초와 양지초를 비롯해 도보 거리에 다양한 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 디큐브백화점, 홈플러스, 장평주민센터, 법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춰졌다.

단지 내에는 세일링 로드, 넓은 잔디밭인 로운 코트, 카사 파크, 레이디 가든, 티 가튼 등이 조성된다.

가구 내부는 판상형과 개방형의 남향 위주 구조와 모든 타입에 파우더룸을 적용해 설계된다. 일부 타입에는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주방과 연결된 발코니, 'ㄷ자형' 주방 등을 적용했다. 세대간 소음 문제를 고려해 층간소음제와 300mm의 세대 간 벽체도 적용해 소음피해를 최소화했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장평동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위치해 높은 입주수요를 품고 있으며 풍부한 생활인프라까지 갖춰 거제에서 손꼽히는 주거지"라며 "특히 조선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브랜드 단지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거제시 상동동 202-1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1년 상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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