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식당 살리기 도시락 [사진=LH]

[한국정책신문=김성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지역에서 '동네식당 살리기'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네식당 살리기는 경남사회복지모금회, 대구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진행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영구임대단지의 홀몸어르신 세대와 단지 주변의 소규모 식당을 연결해 점심 도시락을 배달한다.

최근 복지관 등에서 제공하던 무료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어르신에게 점심을 제공함과 동시에 소규모 식당에 고정 매출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LH는 대구시내에 위치한 9개 영구임대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어르신 가구 중 지자체 지원사업 등과 중복되지 않는 1060가구를 선정하고, 해당 단지 주변 식당 41곳을 섭외했다.

식사비용은 LH가 참여식당에 지불하며, 참여식당은 앞으로 30일간 매일 점심을 도시락 형태로 홀몸어르신 가구에 배달할 계획이다.

홍준표 LH 총무고객처장은 "LH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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