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KCC글라스(대표: 김내환)가 고내구성 싱글 로이유리인 ‘E-GLASS HD 그레이’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로이 유리는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것으로 열의 이동을 최소화시켜주는 에너지 절약형 유리이자 저방사유리라고도 불린다.

국내 업계에서 일반 로이유리가 아닌 고내구성 로이유리를 그레이 컬러로 선보인 것은 KCC글라스가 처음이다. E-GLASS HD 그레이는 높은 단열성과 튼튼한 내구성까지 더한 제품이다. 특히 건축물 외장 컬러로 인기가 있는 그레이 컬러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고층 빌딩을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로이유리가 건물 외벽 마감재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더욱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하고자 다변화하는 최신 유리 컬러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KCC글라스는 ‘E-GLASS HD 투명’, ‘E-GLASS HD 실버’, ‘E-GLASS HD 블루’ 등 기존 제품들과 함께 고내구성 싱글 로이유리 4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투명, 실버, 블루, 그레이는 건축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외장 유리 컬러로 손꼽힌다. 이를 통해 상업용 건물의 기능성 유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GLASS HD’는 2014년에 처음 출시한 이래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KCC글라스의 고내구성 로이유리 브랜드다. 유리 표면의 코팅막이 잘 손상되지 않아 취급과 보관이 용이한 하드 로이유리와 단열 성능이 우수한 소프트 로이유리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고품질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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