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승인·이사 선임·감사위원회 선임·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 상정

사진= 포스코 홈페이지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포스코그룹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주총)부터 그룹내 모든 상장사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엠텍은 전자투표제를 도입했고 올해 주주 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포스코강판에 확대하면서 그룹내 모든 상장사가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게 된다.

전자투표제는 주총 의안을 전자투표시스템에 등록해 주주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전자투표를 희망하는 주주는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한 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포스코는 전자투표제 독려로 주주 권리 보호·의사결정 참여 강화와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포스코 기준 전자투표 기간은 26일(오전9시~오후10시, 26일은 오후5시 마감)까지, 포스코 외 5개 상장사는 20일부터 29일(오전 9시~오후10시, 29일은 오후5시 마감)까지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시장지향형 기술혁신과 전사적 품질혁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과 함께 적극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시나리오별 비상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 관련성이 적은 간접비용의 극한적 절감, 투자 우선순위 조정과 같은 고강도 대책 실행을 통해 수익성 방어와 재무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금번 주주총회에 참석이 어려울 경우 서면투표와 전자투표제도를 적극 활용해 의결권 행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포스코 주총은 27일 오전9시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감사위원회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이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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