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춘수 한화 부회장,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이사,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금탑산업훈장 수훈

금춘수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이 제47회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8일 ‘제47회 상공의 날’에 국가경제발전 기여 상공인과 근로자 236명에 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수상자 대표 국내외 상공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의 회관에서 소규모로 개최됐다.

‘상공의 날 기념식’은 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 노고를 치하하고 상공업 발전을 다짐하는 국내 경제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메년 3월 셋재 수요일에 개최된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신산업·기술 분야에서 혁신성과를 거둔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이사,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금춘수 한화부회장이 수상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이사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소재와 대기오염물질 제거 촉매를 국산화해 소재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매년 전 직원의 30% 규모로 신규직원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장애인 스포츠단 창설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는 강도, 탄성이 우수해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고 내열성, 윤활성이 높은 불소수지 기술을 활용한 신소재·2차전지 부품개발을 통해 신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현재까지 특허 출원 236건, 실용신안권 46건을 보유한 기업을 이끌었다.

금춘수 한화 부회장은 42년간 한화그룹에 재직한 전문경영인으로 사업 내실화·신성장 동력 발굴과 같은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

은탑산업 훈장은 이용우 현대자동차 부사장과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용우 부사장은 해외 사업분야에 오랜기간 몸 담으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공헌하고 스포츠 마케팅과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통해 기업·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서중호 대표이사는 자동차 차체 경량화, 내열·충격에 강한 프리프레그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 훈장은 박경환 SK에너지 부사장, 이금옥 조선내화 대표이사에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은 우석민 명문제약 회장, 석탑산업훈장은 이정석 우리별 대표이사와 전병찬 에버다임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윤대명 소화 대표이사, 변부흥 올품 대표이사, 하상범 신양금속공업 대표이사, 서성훈 서울식품공업주식회사 대표이사,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 법인장, 박호석 SKC 미국법인 대표 6명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안강순 윌링스 대표이사를 포함 15명 대통령 표창, 전명준 주식회사 남이섬 대표이사 포함 15명 국모총리 표창을 비롯해 236명의 상공인·근로자가 수상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혁신적 기술개발과 과감한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수상한 상공인들에 축하·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기업활동이 위축되고 있어 정부는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 대상 지원을 확대하고 과감한 규제개혁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작년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일본 수출규제가 겹쳐 어려움이 컸으나 소재·부품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살려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맞은 상공인들이 피해 지원과 격리시설 제공에 솔선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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