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허우영 기자]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는 딸기시럽 대신 초콜릿 무스를 채운 '돼지바 블랙(사진)'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돼지바 블랙은 아이스크림 표면의 크런치도 검은색 초콜릿 비스킷만 사용해 겉과 속이 모두 검은 아이스크림이다. 오리지널 돼지바의 크런치가 땅콩과 초콜릿 2종으로 갈색, 검정이 섞여있는데 비해 초콜릿 맛이 강하다. 전체적으로 진한 초콜릿 맛이 강조된 만큼 밀크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이 맛의 균형을 잡아준다.

기존 돼지바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면서도, 오리지널 빨간 패키지를 진한 초콜릿색으로 바꿔 제품 특징을 표현했다. 돼지 캐릭터도 나비넥타이와 연미복 색을 바꿔 재미를 줬다.

정식 출시에 앞서 롯데푸드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제주도 흑돼지를 연상시키는 돼지바 블랙(흑돼지바)을 선공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롯데푸드는 이전에도 SNS 채널을 통해 돼지바 카츠샌드, 떠먹는 돼지바 등을 게시하다가 실제로 돼지콘을 출시해 히트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오랜 시간 다양한 변신으로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줬던 돼지바가 올해는 더 진한 돼지바 블랙을 선보이게 됐다”며 “초콜릿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번 맛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3년(돼지 해)에 국내 처음으로 크런치바로 출시된 돼지바는 한 해 500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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