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IBK투자증권>

[한국정책신문=김진솔 기자] IBK투자증권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에 서병기 신영증권 기업금융(IB)부문 총괄부사장(사진)을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 내정자는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이며, 임기는 옵션부 3년(2+1년)으로 최대 2023년까지다.

그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 금융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외환은행과 한국투자공사(KIC) 등을 거쳤고, 신영증권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 자산운용본부장, 자산관리(WM)부문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기업금융 분야의 전문성, 중소기업 특화증권사로서 정책금융 분야의 사명감 등에 대한 평가에 비중을 두고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차기 대표 선정을 위해 헤드헌팅 회사를 통해 109명의 후보군을 살펴보고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내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대상자 면접과 평판 조회를 거치는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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