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푸드뱅크 통해 코호트 격리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 예정

16일 노석환 관세청장이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사회복지관에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에게 몰수한 마스크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관세청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사회복지관에서 몰수 마스크 1만5000여장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마스크 전달식에는 노석환 관세청장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관세청은 지난달 18일부터 몰수 마스크 4만4000여장을 6차례에 걸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한 바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그동안 관세청으로부터 기부받은 마시크를 전국푸드뱅크 네트워크를 통해 17개 광역 시·도 푸드뱅크에 전달해 저소득층이 사용토록 했다.

또 이번에 전달받은 마스크는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된 전국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통관관리를 강화해 마스크이 국내 수급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목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관세청에서 전달한 마스크는 도움이 절실한 우리 이웃, 특히 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번 마스크 전달을 시작으로 관세청과 더 많은 연계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