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병원에 설치된 스마일박스. <사진=이베이코리아>

[한국정책신문=허우영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된 가운데 병원에서 배송 상품 수령 시 무인택배함을 이용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이베이코리아는 무인택배함 서비스 '스마일박스'의 지난 2~15일 병원 이용률이 전년동기대비 47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지만 개강이 미뤄지면서 대학가에 설치된 스마일박스 이용률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0% 감소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스마일박스가 설치된 병원과 대학교는 72곳이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배송에 최적화된 스마일박스가 구매 고객과 배송기사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은 G마켓, 옥션, G9에서 구매한 상품을 24시간 내내 분실 우려 없이 수령, 반품할 수 있고 배송기사는 집 앞까지 개별 배송할 필요가 없어 이동 동선이 줄고 효율적인 배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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