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기업결합심사 신청서 제출, 해외경쟁당국에도 신청 예정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이스타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공정위는 경쟁제한성 평가를 위한 시장의 확정과 제한성 평가를 판단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해외 시장 중 경쟁제한성 평가가 필요한 태국과 베트남에도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정위 심사가 마무리되면 잔금 납부 후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을 통해 경영권 인수와 정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기까지는 이스타항공 경영에 관여할 수 있는 법적 자격이 없다”며 “양사간 결합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스타 항공 경영난을 해소하고 항공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관련 부처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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