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7맥스 운행정지에 이어 코로나 직격탄, 파산위기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세계 최고 항공기업체인 '보잉'이 파산위기에 몰렸다고 블룸버그가 13일 보도했다.

2018년 잇달은 추락사고 인해 전략기종인 '737MAX'가 항공사 운항중단에 이어 주문취소로 단종상태에 빠졌고 138억달러(15조원)의 대출 한도도 곧 소모되면서 부도위기에 처할 상황이다.

보잉사의 737 시리즈는 50년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인데 최신기종 737 MAX의 운항 정지로 100조원의 신규 수주가 사라졌다. 게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항공산업이 위기에 몰리면서 다른 기종들에게도 파장이 미치는 실정이다. 기존 수요, 신규 수요가 사라지면서 최악의 위기로 보잉이 몰리는 형국이다. IATA(국제 항공운송협회)는 올해 전세계 항공 회사 전체에서 최대 1130억 달러(120조원)의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