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BTA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글로벌 비즈니스 트래블 협회(GBTA)'는 10일 코로나19 유행으로기업의 글로벌 출장이 취소되면서 항공-숙박 등 관련업계 손실이 8200억달러(1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GBTA가 4~6일 9000여개의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조사결과 아시아로의 해외출장이 대거 취소됐다면서 4분의 3이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장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2월 손실 예상은 5600억 달러였는데 한달도 안돼 대폭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중국출장행은 95%가 취소되고 출장 수입도 4041억달러 줄어들 전망이다. 유럽은 1905억달러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등 기타 아태지역 출장도 77% 취소, 연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는 GBTA 회원사 40%이상이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해외 출장을 취소하거나 중단했다고 응답했다.

스콧 솔롬브리노 GBTA COO는 "글로벌 출장 취소가 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GBTA(Global Business Travel Association)는 세계 최대 비즈니스 여행, 회의 무역 기구로 9000여개 이상의 회원사와 연간 345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출장, 회의 지출에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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