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미국 뉴욕주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역에 주 방위군을 투입한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주방위군이 투입되는 지역은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뉴 로셸(New Rochelle)이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 10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상당수가 뉴 로셸 지역에서 나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주지사는 10일 주 방위군 투입 계획을 밝히면서 집중 억제지역 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예배를 보는 종교시설 등을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폐쇄한다고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출처=뉴욕주 홈페이지

주방위군은 봉쇄지역 일대에 대해 소독작업을 벌이고 주민들에게 식량 등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확진자 숫자가 줄지 않고 증가하고 있는 클러스터에 특별한 공중보건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의 온상을 집중 공략한 이후 봉쇄를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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