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일본 내각부가 9일 발표한 2019년 10~12월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개정치는 전기 대비 1.8%감소한 것으로 나타났했다. 연율 환산으로는 7.2% 폭락했다. 글로벌 경기 불안에 설비 투자 부진이 영향을 주면서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연 6.3%감소)보다 더욱 떨어졌다.

내각부는 2월 경기를 나타내는 '상황 판단 지수'(계절 조정치)가 전월보다 14.5포인트 하락한 27.4였다고 밝혔다. 2~3개월후 경기를 예상하는 상황판단지수도 17.2포인트 떨어진 24.6를 나타냈다. 내각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가 빠르게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월 상황판단지수 수치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직후인 2011년 4월(23.9)이후 8년 10개월 만의 최저치다.

출처=일본 내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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