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책정된 추경안 11조7000억원은 피해 방지에 역부족이라며 추경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용만 회장은 금융지원에 대해 “일선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부실한 곳에 덜 빌려줄수록 유리하다“며 “금융기관에 동기부여가 되도록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제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파이프 라인을 뚫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추경이 전액 집행된다고 해도 GDP에 미치는 효과는 0.2%p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1%p성장률을 높이기 위해서 투자되는 돈을 역산하면 40조원에 가까운 돈이 필요한 것을 감안해 현재 추경 예산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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