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남면 소재, 380실 숙박시설 보유

현대차그룹 경북연수시설 전경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경북지역 소재 그룹 연수원 2곳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제공하는 연수원은 경주시 양남면 소재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로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 규모다. 경주인재개발연수원은 193실, 글로벌상생협력센터는 187실로 380실 숙박시설과 강의실, 식당을 갖췄다.

제공되는 연수원은 그룹과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교육을 위해 착공돼 3월부터 순차적으로 편의시설 구비 후 5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경증환자 병상 부족으로 정부의 지원 요청을 감안해 필수시설 보완 점검 후 제공을 결정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치료가 이뤄져 빠른 회복과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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