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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성권 기자]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이마트가 진행하는 마곡지구 CP4 부지 매각 건에서 나머지 5개사를 제치고 최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5호선 마곡역 북측면에 접해 있으며, 대지면적 3만9050㎡ 부지에 대규모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및 상업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입찰에 여섯개의 참여자가 몰리고 막판 대형사간의 각축전을 벌이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이 부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비롯한 상업시설과 결합된 문화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규모는 연면적 약 47만㎡ 지하 7층, 지상 12층 정도로, 사업기간은 5년 정도로 보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사업 주관사인 향후 지어질 복합건물의 준공 등을 책임진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자산매각업무를 총괄하고, 메리츠종금증권은 프로젝트 자금조달을 맡는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마곡CP4 개발사업이 상당한 난이도가 있는 사업이라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과 협업할 예정"이라며 "계획단계에서부터 최종 완성까지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회사들은 언제든 노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