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김성권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김상수 한림검설 대표(사진)가 제2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김상수 회장은 지난해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4년 간이다. 김 회장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도 겸한다.

경남 김해 출신이자 한림건설 대표인 김 회장은 협회 제21대∼22대 대의원, 제23대∼24대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간 고품질·안전 시공을 위한 적정공사비 보장, 각종 건설 규제 철폐 등 건설산업 환경 개선에 노력해 왔고,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 건설업 이미지 개선에도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우리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며 침체된 국가경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제2의 건설산업 부흥을 이끌겠다"며 "제2의 건설산업 부흥을 위해 신수요 건설시장 개척 및 미래 성장을 선도하는 성장동력 발굴, 건설산업 규제 혁신을 통한 건설환경의 재정립과 대·중소 및 지역간 건설업체의 상생 및 균형 발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예정됐던 취임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됐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범 건설업계가 정부 지침을 준수하면서 코로나 위기를 정부와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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