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펀드서비스 신임 사장에 오태균 전 전무 추천…자회사 CEO 흐보 추천 마무리
[한국정책신문=이지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생명 신임 사장 후보로 김인석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로는 오태균 전 하나은행 전무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하나금융은 28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하나생명·하나저축은행·하나자산신탁·하나펀드서비스·핀크 등 총 5개 관계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하나생명 신임 사장에는 김인석 전 부행장, 하나펀드서비스 신임 사장에는 오태균 전 전무를 추천했다.
김인석 후보는 1963년생으로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통합하나은행의 기업사업부장, 세종충북영업본부장, 대전세종영업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중앙영업2그룹 총괄 부행장을 역임했다.
하나금융 측은 "김인석 사장 후보는 30년 은행 경력을 바탕으로 방카슈랑스에 경쟁력을 지닌 하나생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태균 후보는 1961년생으로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잠실역 지점장, 비서실장, 노사협력부장, 통합 하나은행의 HR 본부장 및 전무, 영업지원그룹 전무를 역임했다.
하나금융 측은 오태균 사장 후보에 대해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바 있고 통합 하나은행의 영업 체계 조기 안정화에 큰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하나저축은행·하나자산신탁·핀크에는 각각 오화경·이창희·권영탁 현 사장을 CEO 후보로 추천했다.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사장·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권영탁 핀크 사장은 양호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연임이 결정됐다.
각 사 CEO 후보들은 오는 3월 중순 이후 각사별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