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에는 두개의 달이 등장한다.소설이 현실로 드러나듯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제2의 달이 발견됐다.

28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소행성과 혜성을 수색하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대 카타리나 스카이 서베이가 지구를 선회하는 소행성을 발견해 국제천문학연합에 발표했다.

지름 2~3m의 소행성은 우연히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3년 정도 전부터 지구를 도는 위성이 되어 있었다. 지구 주변을 도는 제2의 달이자 '초 미니 문'이 된 셈이다. 현재 선회 궤도가 지극히 불안정해 수개월후에 다시 날아가 버릴 전망이라고 한다. 크기가 작아 달보다는 어둡고 '2020 CD3'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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