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KT가 ‘2020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GEPP)으로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모바일 기여’ 부문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시상식이다. 매년 모바일 산업 전반에 주요 혁신과 성과를 달성한 기업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UN SDGs 모바일 기여’ 부문을 수상한 KT의 GEPP는 모바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병의 확산을 차단하고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여행자 이동 경로와 감염병 정보를 보건당국과 개인에 제공한다.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스마트검역시스템’을 국내 적용했고 작년 케냐, 가나, 라오스에 도입했다.

심사위원들은 “세계 공중 보건을 위해 잘 디자인 된 도구다”고 평가했다. KT 관계자는 “향후 GEPP와 같은 기술의 확산 사례를 이어가고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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