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무역팀 신설, 해외바이어 800개사와 200여건 화상상담 추진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KOTRA가 ‘확대 무역전략조정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화상상담 총력체제를 가동했다.

중화권 대상 1차 화상상담회에서는 바이어 28개사 국내기업 37개사 사이에서 47건 화상상담이 진행됐다. 상담회는 중국지역 전시회 참가가 어려워지면서 신규 바이어 발굴에 애로를 겪던 국내 소비재 기업과 기존 바이어 연락이 끊기면서 거래 진척이 되지 않던 국내기업에 기여했다.

화상상담회는 중국 현지의 소비재 중심 구매수요 주를 이뤘다. 스킨케어 전문기업 솔티패밀리그룹은 중국 인플루언서 왕홍의 마케팅 기업 ‘광동 레딘’과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안일한 대표이사는 “화상상담이 신규 바이어 발굴에 유용하다”며 “코로나19가 안정되면 현지 출장으로 계약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KOTRA는 신설 조직 디지털 무역팀을 중심으로 해외바이어 800개사와 2000여건 화상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대비 4배 늘어난 목표로 코로나19에 대응해 상반기 역량을 집중한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해 화상상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화상상담이 익숙하지 않은 기업도 KOTRA의 화상상담 솔루션, 상담 장소, 무료통역을 통해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