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한국정책신문=김성권 기자]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이 예고된 가운데 수원의 청약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가 최고 227.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한국감정원 주택청약시스템인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9일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청약 접수결과 전체 1795가구 중 특별공급세대를 제외한 1074가구에 총 15만6505건(기타지역 포함)이 접수돼 평균 14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타입별로 ▲59㎡A 160.7:1 ▲59㎡B 91.4:1 ▲59㎡C 148.4:1 ▲74㎡A 96.4:1 ▲74㎡B 82.9:1 ▲84㎡ 178.8:1 ▲99㎡ 227.7:1 ▲110㎡ 137.8:1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만2000여 가구가 예정된 매교역 일대 재개발 지역의 중심에 들어서는 최대 규모 브랜드 대단지로 우수한 교통 환경과 학품아 아파트라는 점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파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분양에 나선 첫 번째 단지였다. 하지만 지난 12·16 부동산 대책 풍선효과에 정부의 추가 규제까지 예고되면서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는 오는 2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내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 동안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원시 팔달구는 현재 비청약과열지구로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을 제공해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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