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명 몰려 지원자 일부 3월 추가 헌혈 실시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19일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지역 기업체 최초로 혈액 수급 위기 해소를 위해 힘을 모은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헌혈자의 급격한 감소로 현재 전국 혈액 적정 보유량은 5일분을 밑돌며 특히 울산 지역은 3일분에 불과하다.

현대중공업은 해당 소식을 듣고 대한적십자사 울산 혈액원과 함께 19일부터 사내 단체 헌혈에 나섰다. 지원자 모집 결과 700여명이 몰려 신청자 일부는 3월 추가 헌혈 실시를 결정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혈액 부족 소식을 듣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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