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저우시 공장도 3분기 양산 시작, 생산량 증가 전망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SK아이테크놀로지 노재석 사장은 사내 뉴스룸 SKInnonews를 통해 올해 3분기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양산 계획을 밝혔다.
노 사장은 "증평 공장의 LiBs 12, 13호기 라인이 작년 말 양산을 시작해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며 "창저우시 공장도 3분기 양산이 예정됐다"고 말했다. LiBs 12, 13호기는 기존 분리막 물량의 40% 이상 추가 생산이 가능해 생산량은 기존 연 3.6억㎡에서 연 5.3억㎡로 늘어났다. 글로벌 고객 접근성을 고려한 폴란드 실롱스크의 분리막 공장 건설 소식도 알렸다.
배터리 업계의 거센 경쟁에 대한 경쟁력으로는 ‘축차연신공정’ 기술을 꼽았다. ‘축차연신공정’은 분리막을 가로, 세로 방향으로 늘이는 정교한 기술로 생산 시간 단축과 분리막 두께 조절이 가능하다. 노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분리막 시장을 개척해 ‘명품 분리막’ 제조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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