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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한국타이어가 포드사의 상용 트럭 ‘2020포드 슈퍼 듀티 섀시 캡’의 F450과 F550 모델에 AH35와 DH35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두 제품은 트럭·버스용 타이어로 특수 설계한 트레드(바퀴의 접지면)를 적용해 낮은 회전저항과 우수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AH35는 트레드에 멀티 3D 사이프(트레드에 입체적으로 구현한 홈)를 적용해 기존 커프(그루브 주위에 가로로 새겨진 얇은 선) 대비 접지력을 강화했다. 그루브도 적절히 배치해 배수성능을 높여 수막현상을 최소화했다. 특히 고강성 트레드 블록으로 연료효율을 높이고 타이어가 고르게 마모되는 특수 트레드 패턴을 적용했다. DH35는 광폭 트레드의 표면 전체를 지그재그형 그루브로 설계해 수명을 향상시켰다.

해당 제품들은 세계3대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6’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으로 디자인 가치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9년부터 포드와 협력 관계로 대형 픽업트럭 ‘F-150’과 중형 픽업트럭 ‘올뉴 레인저(all-new Ranger)’, CUV ‘포커스 액티브(Focus Active)’, 상용 왜건 ‘이코노라인(Econoline)’ 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