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 국내 최초 이커머스 '반품보험' 선봬 11번가 입점 셀러 대상 반품비 보장…향후 구매자까지 확대
[한국정책신문=이지우 기자] 캐롯손해보험은 11번가와 협업한 '반품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캐롯손해보험은 지난달 출범 이후 스마트ON 펫산책 보험, 해외여행보험, 990 운전자보험 등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물건 구매 후 변심에 따른 반품비를 보험사가 대신 지급하는 상품으로 국내에서는 캐롯이 최초로 선보였다.
캐롯손보의 반품보험은 11번가에 입점한 셀러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11번가 구매, 반품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카테고리별로 차별화된 최저 보험료를 산출했다.
이를 통해 셀러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구매고객에게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구매자들은 구매 후 사이즈 교환 시 발생하는 반품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마음 편히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캐롯손보는 향후 셀러 대상 반품 보험 외에 구매자 대상 반품보험으로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커머스 플랫폼, 판매자,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반품 행태에 따른 개인별 차등화된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시할 예정이다.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는 "반품보험의 경우 이커머스 업체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으로 11번가와의 진행경과에 따라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이커머스 특화 보험의 지속적 개발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 디지털 생태계의 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캐롯의 주요 주주사인 SKT와 연계한 첫번째 콜라보 프로젝트로 앞으로도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할 수 있는 콜라보 프로젝트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