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상훈 이사회 의장이 사퇴했다.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노조와해 공작‘ 혐의로 구속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난다.

삼성전자는 이 의장이 14일 사내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의장직의 사임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가 설립되자 ‘비노조 경영 방침’에 따라 노조와해를 목적으로 한 ‘그린화’ 전략을 수립해 시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작년12월 해당 혐의에 대해 1년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이사회는 조만간 이사회 결의를 통해 후임 이사회 의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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