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이마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한데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역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3%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해 예상치(335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박희진 연구원은 "2월 코로나19 영향, 명절 시점 차이로 13% 가량의 역성장이 전망된다"며 "통제불가 사항이 반연된 결과로 1분기 누계 마트 기존점 성장률은 -1.5%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마트 연결 영업이익을 26.9% 성장한 942억원을 전망했다. 온라인 영업적자는 224억원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2월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나 연간 전문점 적자 축소, 온라인 성장세 감안 시 방향성에 대한 의견 변화는 없다"며 "2월 말, 3월 중순 경까지의 관망이 필요하나 기다림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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