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2000건 화상상담 계획, 성약 600건 달성 목표

기업 관계자들이 중국 바이어와 화상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KOTRA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화상상담을 대폭 확대하는 'KOTRA 화상상담 종합계획‘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상상담의 추진전략은 단기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 화상상담을 집중 추진하고 국가 수출 위축을 방어에 목적을 뒀다. 중장기적으로 화상상담 상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사 인프라를 개선할 방침이다.

KOTRA는 국내외 상담회 전시회 축소 대책으로 화상상담 대체를 제시했다. 상반기 4개 수출상담회에 참석 예정이던 중화권 바이어 100개사를 선별하고 상담회별 전용부스를 설치해 지역소재 중소기업의 수출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어의 개별수요에 대응해 ‘수츨 플러스’ 전환에 집중할 방침이다. 수출전문위원을 활용해 오퍼별 적격 기업을 발굴하고 화상상담을 제공한다. 해외 의향만 제공하던 공급자 위주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기업 상담과 사후관리를 연계해 수출성약 증가 의지를 보였다. KOTRA는 향후 3개월 간 2억달러 규모로 화상상담 1000건을 진행해 연간 바이어 800개사 대상 화상상담 2000건 지원으로 성약 600건 달성을 목표로 했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화상상담은 국내기업과 바이어가 자사 사무실에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상반기에 최대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며 “올해 신설된 디지털무역팀을 활용해 전자상거래 수출, 글로벌 온라인유통망 입접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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