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지역 온난화 매우 심각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남극 북단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연구기지 에스페란자에서 기온이 18.3도로 최고온도 신기록을 세웠다.

8일 세계기상기구(WMO)와 아르헨티나 기상청에 따르면 6일 기온인 18.3도로 2015년 3월 24일 17.5°C를 넘어섰다.

남극은 북극과 마찬가지로 기후와 해양 패턴, 해수면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대부분 국가들이 북위권에 몰려있어 남극에 관심이 소홀한 편이다. 

남극은 지난 50년 동안 기온이 거의 3도가 올라 지구에서 온난화가 가장 빠른 지역중 하나다. 남극 빙하에서 매년 손실되는 얼음의 양은 1979년에서 2017년 사이에 최소한 6배 증가했다. 남극은 1400만km2(호주 면적의 약 2배)로 춥고 바람이 불며 건조하다. 연평균 기온은 남극해안이  영하 10°C이고 내륙지역은 영하60°C까지 떨어진다. 거대한 얼음판은 두께가 최대 4.8km이고 세계 민물의 90%를 포함하고 있다. 남극이 모두 녹으면 해수면이 60m 정도 상승할 수 있다.

사진출차=WMO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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