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후속 차량으로 '카니발', '쏘넷 콘셉트' 공개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디아 엑스포 마트에서 열리는 ‘2020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2018 Delhi Auto Expo, 델리모터쇼)’에 참가해 프리미엄 MPV(다목적 차량) ‘카니발’ 출시와 함께 소형 SUV ‘쏘넷(SONET) 콘셉트’를 5일 공개했다.
기아차는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셀토스의 후속 차량으로 ‘카니발’을 공개했다. 카니발은 인도 상위 계층을 타깃으로 개발돼 나파가죽 시트, 10.1인치 뒷좌석 터치 스크린, 듀얼 패널 전동 선루프, 원터치 슬라이딩 도어와 같은 편의 사양을 갖췄다. 기아차는 카니발의 누적 계약이 현재까지 3500대 이상 기록돼 판매 순항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델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쏘넷 콘셉트’는 하반기 정식 출시되는 소형 엔트리 SUV ‘쏘넷(SONET)’의 선행 콘셉트카다.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로 인도 현지 특성에 최적화됐다. ‘쏘넷’은 아태, 아중동 등 신흥 시장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고객 접점 채널에서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디지털화를 전개한다.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순환형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판매와 서비스망도 확대한다. 작년에만 인도 160개 도시에 265개 판매와 서비스망을 구축했고 올해 추가로 50여개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 도시에도 차량 정비와 함께 신차 시승, 차량 인도가 가능한 ‘현지형 다목적 정비소’를 설치해 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은 “셀토스 출시로 인도시장에 진출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카니발’과 ‘쏘넷 콘셉트’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