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생산, 납품이력, A/S 등 고객사 제품 정보 클라우드화 추진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효성의 IT 계열사인 효성ITX(대표이사 남경환)가 3D 모델링 및 데이터관리 회사인 다쏘시스템과 손을 잡고 효성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효성ITX는 다쏘시스템과 효성그룹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다쏘시스템은 3D모델링과 데이터관리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효성ITX는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을 활용해 효성그룹 내 공장 제조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효성그룹 내 공장들은 제품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개발, 설계, 생산, 출하와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걸쳐 데이터 통합 관리가 가능해지고, 제조 환경도 한층 고도화 될 전망이다.

효성ITX는 2018년 글로벌 No.1 제품인 스판덱스 생산공정에 빅데이터 분석, 실시간 생산현황 모니터링, 품질 리스크 감지 등이 가능한 글로벌 표준생산체계 구축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효성중공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컨설팅 해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존 생산체계에 IT기술을 융합해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다쏘시스템 프로페셔날 솔루션즈 사업본부 김화정 본부장(왼쪽)과 효성ITX Smart Factory사업부문 탁정미 상무가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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