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3개월 간(2019년 11월 1일 ~ 2020년 1월 31일) 발생한 대규모 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3일 공개했다.

대규모 기업집단(59개) 소속회사는 2019년 11월 1일 2,135개에서  2020년 1월 31일 2,125개로 10개 사가 감소했다. 회사 설립, 지분 취득 등으로 66개 사가 계열 편입 되었고 흡수 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76개사가 계열 제외 되었다. 해당 기간 중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던 기업집단은 42개이며 나머지 17개 기업집단은 계열 편입 또는 제외가 없었다.

2020년 2월 3일 현재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의 수는 2,125개로 집계됐다.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1월 31일 기간 중 32개 집단이 66개 사를 소속회사로 편입했다. 계열 편입 사유는 회사 설립(신규 28개, 분할 10개), 지분 취득(21개), 기타(7개)이다. 같은 기간 27개 집단이  76개사를 소속회사에서 제외했다. 계열 제외 사유는 흡수 합병(39개), 지분 매각(10개), 청산 종결(18개), 기타(9개)이다. 해당 기간 중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카카오’(9개), ‘에스케이’(7개) 순이며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롯데’(11개), ‘SM’(11개)이다.

‘카카오’ 가 ‘한국투자금융’ 으로부터 한국카카오은행㈜ 지분을 인수하여 최대 주주가 되어 한국카카오은행㈜을 ‘카카오’ 소속회사로 편입했다. ‘엘지’ 가 ‘씨제이’ 로부터 ㈜씨제이헬로, ㈜씨제이헬로하나방송을 인수하여 ‘엘지’ 소속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회사명은 ㈜엘지헬로비전, ㈜하나방송으로 변경했다.

지주회사 행위 제한 규정 준수를 위한 금융·보험사 매각 사례가 있었다. ‘롯데’ 는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 8개 금융·보험사를 매각하여 계열회사에서 제외했다.  ‘포스코’ 등 9개 기업집단에서 10개 회사를 분할 설립하여 계열회사로 편입했, ‘에스엠(SM)’ 등 14개 집단에서 총 39개 회사를 계열회사에 흡수합병하여 소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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