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분야 시장 규모 확대 전망

현대건설 에너지사업부장 손준 전무(왼쪽)와 현대일렉트릭 배전영업부문장 박종환 전무가 ‘차세대 전력인프라와 에너지신사업 분야의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현대일렉트릭이 현대건설과 함께 전력인프라 스마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전력인프라와 에너지신사업 분야의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일렉트릭 배전영업부문장 박종환 전무와 현대건설 에너지사업부장 손준 전무를 포함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양사는 신재생 발전을 포함한 에너지 신사업, 스마트 전력시스템, 국내 신재생 변전소 사업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일렉트릭은 현대건설과 신재생 발전 사업개발, 스마트그리드(효율성을 높힌 지능형 전력망) 관련 전력 솔루션 설계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모델을 수립하게 된다.

양사는 공동주택과 공공건물에 적용을 목표로 스마트 전력간선시스템과 향후 국내 신송전(70kV급) 변전소 사업에도 공동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 시장 규모는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2016년 13.3GW에서 2030년 63.8GW까지 약 5배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민간 건설사와 전력에너지솔루션 업체가 선제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향후 협력을 확대해 신재생과 스마트 전력 시장을 선점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업을 통해 양사의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전력의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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