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진매트릭스 등 매매거래정지 예고

<사진=한국거래소>

[한국정책신문=김진솔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3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사이버풍문, 대량SMS 등으로 주가가 급등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는 일부 종목에 투자유의를 발동했다.

이번에 시장경보가 발동한 종목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6개, 코스닥 시장 10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0~29일 2주동안 이들에 대해 22회 시장경보 조치를 취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테마주에 대한 일부 투기세력들의 인위적 주가부양 가능성이 우려되는 만큼 거래소는 집중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다.

거래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연계해 매수추천 대량 SMS 발송 및 사이버 풍문 유포 등의 사례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조회공시요구‧투자주의‧투자경고 등 단계별 시장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불공정거래 징후가 있는 종목의 경우 감시·심리를 적극적으로 수행,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신속히 관련기관 통보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거래소는 테마주 뿐만 아니라 시장에 불안감을 미칠 수 있는 악성루머관련 이상징후 발견시 적극적 사전예방 및 사후감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거래소 관계자는 "증권게시판, 대량SMS유포 등 사이버상 검증되지 않은 특정 테마주 관련 종목대상 풍문유포 행위로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행위 발견시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투자유의가 발동된 종목은 ▲진원생명과학 ▲모나리자 ▲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우) ▲국제약품 ▲백광산업 등 코스피 시장 6개다.

코스닥 시장 10개는 ▲오공 ▲케이엠제약 ▲바디텍메드 ▲케이엠 ▲멕아이씨에스 ▲나노캠텍 ▲진매트릭스 ▲승일 ▲진양제약 ▲한송네오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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