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겨냥, 개성있는 실용성에 중점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엠비오가 ‘2020년 봄 시즌 1차 컬렉션을 출시하고 내달 2, 3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즌 컨셉은 ‘렌티큘러(Lenticular, 렌즈)’로 보는 시각에 따라 형체가 달라 보이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규정된 스타일에서 벗어난 실용성을 제안했다. 특히 개성있는 봄 아우터 상품들을 선보였다. 봄 시즌 대표 스타일 트렌치 코트를 테일러드와 야상으로 출시했다. 후드점퍼와 아우터로 활용할 수 있는 셔츠, 트러커 등 간절기부터 초여름까지 재킷 대용으로 입을 수 있는 스타일도 선보였다.

독자적인 패턴 연구로 개발된 슬랙스, 치노 팬츠, 밴딩 팬츠도 출시했다. 기존 엠비오의 대표 테이퍼드 핏 팬츠 외에 베이직 핏도 새로 선보였다. 테이퍼드 핏이 두꺼운 허벅지를 위한 팬츠였다면 베이직 핏은 얇은 허벅지에 맞는 실루엣을 제시한다. 엠비오는 이번 봄 시즌 1차 컬렉션에 이어 2월5일과 2월24일에 2차, 3차 출시도 앞두고 있다. 선보일 상품은 블랙, 그레이, 블루 컬러를 중심으로 세미 오버 핏의 오픈형 셔츠, 절개 맨투맨 티셔츠, 테이퍼드와 베이직 핏의 데님 팬츠다.

엠비오 지성민 팀장은 “밀레니얼 세대의 남성 취향을 겨냥해 실용적인 상품을 준비했다”며 “엠비오의 간결하고 개성있는 아이템으로 시도하는 봄 스타일링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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