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29일 회사 뉴스 전문 채널인 SKinnonews.com와 인터뷰에서 "최근 다보스포럼에서 변화가 굉장히 준엄하고 명백함을 다시 확인했다"면서 "‘Stakeholder Capitalism(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경영의 최우선 목적이 주주가치 극대화가 아닌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CES에서 SK이노베이션은 ‘SK Inside’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혁신적인 e-모빌리티에 SK이노베이션의 기술과 제품이 핵심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e-모빌리티는 자동차를 넘어 e-vtol, e-ship, e-train 등 모든 모빌리티로 확장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e-모빌리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 뼈대라고 할 수 있는 초경량소재, 혈액의 역할을 하는 각종 윤활유, 얼굴에 해당하는 디스플레이 소재 FCW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솔루션을 갖고 있습니다. 관계사인 SK텔레콤이나, SK하이닉스, SKC 등과의 시너지는 SK이노베이션이 가진 또 다른 강점이다.
김 사장은 "‘Green Balance 2030’은 SK이노베이션이 고객과 구성원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목표"라면서 "Green, Technology, Global이라는 세 가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전략 방향에서 포트폴리오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성장 비즈니스이자 대표적인 그린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와 소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초경량 소재, 고성능 친환경 윤활유 등은 e-모빌리티에서의 ‘SK Inside’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며, 친환경 제품 개발과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