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기 채권 60%...주식·외환 등에 분산 투자

<사진=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한국정책신문=김진솔 기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는 국내 단기 채권을 핵심 전략으로 투자하고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이스트스프링 K단기채 알파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의 알파 수익은 주식·채권·외환 등을 활용한 여러 전략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으로 거둘 계획이다.

먼저 K단기채라는 이름처럼 이 상품은 펀드 자산의 60% 이상을 평균 듀레이션 1년 이내의 국고채, 통안채, 은행채 등의 국내 단기 채권에 투자해 높은 안정성과 유동성을 추구한다.

김장호 이스트스프링운용 리테일영업 본부장(상무)은 "한국의 문화가 K팝이나 K뷰티로 대표되는 것처럼 국내 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에 K를 붙인 이스트스프링 K시리즈의 첫 번째 상품"이라며 "국내 자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알파 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상품을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게 출시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펀드는 여러 금융 시장의 계량적 지표, 변동성, 모멘텀, 시장 국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펀드 자산의 30% 정도를 주식, 외환, 채권(상기 단기 채권 전략과는 별도)에 분산 투자한다.

알파 수익 전략을 자산별로 보면 주식 부문에서는 주식시장 변동성과 모멘텀 분석을 기초로 ETF나 주식 선물 매매를 통해 수익을 추구한다.

이어 채권 부문에서는 국채 수익률 곡선 분석을 기반으로 장기 국채 및 장기국채 선물 매매 전략을 활용하고, 외환 부문에서는 원/달러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달러 및 외화표시채권 매매를 통해 수익을 추구할 방침이다.

알파 전략 내 주식, 외환, 채권에 대한 자산별 비중은 개별 전략의 기대 수익률, 변동성, 전략간 상관관계 등을 고려하고 포트폴리오의 낮은 변동성을 목표로 퀀트 전략을 활용해 결정한다.

실제로 이 펀드는 이스트스프링운용에서 퀀트 기법을 활용해 약 6조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방대진 QPS(Quant & Platform Solution) 본부장이 운용한다.

이스트스프링 K단기채 알파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은 NH농협은행 전국 전 
지점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다. 판매사는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운용 대표는 "최근 몇 년 동안 단기채 및 한국형 헤지펀드 중 채권투자 전략에 대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이 추세에 발 맞추는 한편 이스트스프링만의 독창적인 알파 투자 전략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하방 위험을 관리하며 중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이 펀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