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공모전 참여 스타트업 기업가치 기간동안 50% 상승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한화 드림플러스와 손잡고 유통업 관련 스타트업을 육성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작년 5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육성 공모전 1기를 마치고 28일부터 2기 공모전 지원 접수를 시작한다. 1기 공모전에 참여한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은 현재 유통사업에 적용가능한 기술과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 현장에 유용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의류 관련 기획 솔루션 회사 ‘디자이노블’은 이랜드리테일의 레겐보겐과 신디의 신상품 기획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설계했다. ‘메이아이’는 고객행동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 공모전에 참여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기간 동안 50%이상 상승해 동반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2기 공모전 대상 스타트업 지원 규모를 5배 확대했다. 2기 선정기업에는 ‘드림플러스’와 함께 자사의 현업 전문가들이 사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하고 사업 결과에 따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28일부터 모집이 시작되며 모집 분야는 리테일테크와 컨텐츠 비즈니스, 신규플랫폼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1기 공모전의 성과로 2기 공모전 규모를 확장할 수 있었다”며 “단순 공모가 아닌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리테일 산업 규모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공모전은 28일부터 2월29일까지 드림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