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무역적자 15년래 최저치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관세청은 지난해 수출 5,423억달러, 무역규모 1조456억달러를 품목, 국가별 교역량을 분석한 결과 홍콩과 무역에서 최대흑자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무역규모는 2017년1조522억달러, 2018년 1조1,401억달러로 상승하다가 지난해 1조456억달러로 감소했다.

10대 수출입 품목은 수출의 경우 반도체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자동차,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평판디스플레이 순이며 합성수지, 선박류, 철강판, 무선통신기기, 플라스틱제품이 그 뒤를 이었다. 수입의 경우 원유가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반도체, 천연가스, 석유제품, 석탄 순으로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컴퓨터, 정밀화학연료, 의류가 뒤를 이었다. 10대 수출품목으로 신규 진입한 품목은 플라스틱제품(2018년 11위→2019년 10위), 10대 수입품목에는 의류(2018년 11위→2019년 10위)가 신규 진입했다.

10대 수출입 대상국은 수출의 경우 중국, 미국, 베트남순으로 수입은 중국, 미국,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수출대상국가에는 신남방국가의 하나인 말레이시아(2018년 13위→2019년 10위)가 신규로 진입했다. 10대 국가 중 신남방국가 4개국(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이 포함됐다. 특히 폴란드 수출은 2016년 이후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폴란드수출증가율은 2016년 3.7%, 2017년 7.0%, 2018년 39.1%, 지난해 22.8%다.

신남방국가(ASEAN10개국+인도)로의 수출비중은 지난해 최초로 전체 수출의 20%를 넘었으며 신북방국가(CIS12개국+몽골)는 2017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증가세를 기록했다.

신남방국가 수출현황
신북방국가 수출현황

신남방국가의 수입비중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전체 수입의 12.3%, 신북방국가는 3.3%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0대 무역흑자 품목은 반도체(469억달러), 자동차(310억달러), 석유제품(231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무역적자 품목은 원유(701억달러), 천연가스(205억달러), 석탄(142억달러) 순인 것으로 분석됐다.

10대 무역흑자 국가는 홍콩(301억달러)이 중국(2009년 이후 10년간 1위)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중국(290억달러), 베트남(271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무역적자 국가 1위는 일본(191억달러)으로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는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181억달러), 3위는 호주(127억달러) 순이었다. 대일 무역적자는 2004년 244억달러, 2016년 231억달러, 2018년 241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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