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서울,세종,광주 순으로 올라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해 전국 지가는 3.92%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역시도별로는 서울(5.29%), 세종(4.95%), 광주(4.77%), 대구(4.55%), 경기(4.29) 순으로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하남시(6.90%), 대구 수성구(6.53%), 경기 과천시(6.32%), 경기 용인처인구(6.20%), 경북 울릉군(6.07%)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 용인처인구는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개발기대로 인근지역 수요가 높았고 경북 울릉군은 공항 개발사업과 일주도로 개통에 따른 수혜지역 수요 증가로 인한 지가가 상승했다.

경기부진으로 공단이 많은 경남 창원성산구(1.99%), 창원의창구(1.90%), 울산 동구(1.85%)등은 땅값이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4.42%), 상업(4.32%), 녹지(3.35%), 계획관리(3.34%), 농림(2.94%), 생산관리(2.44%), 공업(2.24%)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4.44%), 주거용(4.05%), 답(3.31%), 전(3.26%), 공장용지(2.33%), 기타(2.22%), 임야(2.21%)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연간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290만여 필지(1,869.6㎢, 서울 면적의 약 3.1배)로 전년도 연간 토지거래량(318만여 필지) 대비 약 8.9% 감소했다.
전년 대비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전(11.3%)·대구(7.3%)·부산(3.4%)·인천(2.9%)·울산(2.8%)에서는 증가했고 나머지 12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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