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지역과 병행해 제주도에도 총 1만5000대 보급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서울, 경기, 강원, 대구, 광주 5곳을 스마트 가스계량기 실증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2020년 말까지 총 1만5000대의 스마트 가스계량기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스사용자의 사생활 보호와 검침원의 근무환경 개선, 가스 누출에 대한 안전성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산업부는 실증추진단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지역별 ‘스마트 가스계량기 설치수요’와 ‘지자체의 보급 의지’를 중점 평가했다. 평가 결과 수도권은 서울(3500대), 경기(4500대)가 중부권에서는 강원(500대), 영남권에서는 대구(4000대), 호남권에서는 광주(2500대)가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가스계량기 보급은 3월부터 본격 진행해 올해 안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총 1만5000대 보급을 마칠 예정이다. 산업부는 2021년까지 스마트 가스계량기 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기술적, 제도적 보완사항을 파악하고 소비자 만족도와 실시간 가스 누출 감지 기능 효과와 같은 효용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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